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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

260706 시 6:1-10 고통의 밤에 부르는 소망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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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샘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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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밤에 부르는 소망의 노래 (시편 61-10)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몸은 병들고, 마음은 무너져 내리며, 주변의 상황이나 사람들은 나를 더 힘들게만 만듭니다. 이때 우리 마음속에 한 가지 질문이 떠오릅니다. “하나님, 도대체 언제까지입니까? 언제까지 나를 이렇게 버려두실 것입니까?” 오늘 본문인 시편 6편은 바로 그 절망의 밑바닥에서 터져 나온 다윗의 처절한 울부짖음이자, 동시에 그 울부짖음이 어떻게 위대한 승리의 노래로 바뀌는지를 보여주는 기적의 드라마입니다. 다윗은 위대한 왕이었고, 또한 전쟁터에서는 용사였으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 역시 뼈가 떨리고 침상을 눈물로 적시는 고통의 시간을 통과해야만 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지금 인생의 어두운 밤을 지나고 있는 우리의 심령에 하나님의 위로와 회복의 은혜가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다윗은 지금 자신의 고통이 하나님의 징계와 연관되어 있음을 직감하고 있습니다. 1절의 분노진노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거룩하신 반응입니다. 다윗은 나를 벌하지 마세요.”라고 떼를 쓰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주의 자비의 한계 안에서, 내가 완전히 부서지지 않을 만큼만 다루어 주옵소서.”라고 호소하는 것입니다. 지금 다윗의 고통은 전인격적인 고통이었습니다. 육체의 중심인 뼈가 떨리고”(2), 마음의 중심인 영혼이 매우 떨리는”(3) 두려움과 절망의 상태, 이 고통 한가운데에서 다윗은 부르짖었습니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 아니라, 기약 없는 대답을 기다리는 성도의 기다림을 상징합니다. 고난이 찾아올 때 우리는 먼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만약 그것이 나의 죄로 인한 하나님의 징계라면, 절대로 낙심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며 멀어져서는 안 됩니다. 징계는 우리를 멸망시키려는 형벌이 아니라, 거룩하게 하시려는 아버의 사랑의 매이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26절에,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아픔의 자리에서 하나님, 왜 나입니까?”라고 따지기보다, “주님, 저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기소서.”라며 은혜를 구하는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4절에서, 다윗은 기도의 유일한 근거로서, “주의 사랑을 제시합니다. 여기서 사용된 단어가 헤세드”, 즉 하나님의 변함없고 신실하신 언약적 사랑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의로움이나 자격을 근거로 구원을 요청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 나와 맺으신 그 사랑의 약속을 기억하옵소서.”라고 하나님께 매달립니다. 다윗은 하나님, 제가 이대로 죽는다면 이 땅에서 주님의 영광을 찬송할 기회가 사라지지 않습니까? 나를 살려주셔서 주의 살아계심을 찬양하는 도구로 삼아주십시오.”라는 거룩한 탄원을 올리고 있습니다. 6-7절은 다윗이 겪은 밤의 고통을 극적으로 묘사합니다. 밤마다 눈물로 침상을 띄우며 요를 적신다는 것은 과장이 아니라, 그가 흘린 눈물의 깊이와 기도의 밀도를 보여줍니다. 낮에는 왕으로서의 위엄을 지켜야 했을지 모르지만, 아무도 보지 않는 밤이 되었을 때는 그는 오직 하나님 앞에서 눈물로 침상을 적셨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대적들은 그의 질병과 고난을 보며 하나님께 버림받았다.”라고 조롱하며 그를 영적으로 무너지게 하려고 했습니다. 여러분에게 하나님 앞에 흘리는 '밤의 눈물'이 있습니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고통이 찾아오면 술과 도박, 미디어의 중독에 빠지거나, 혹은 사람을 찾아다니며 아픔을 잊으려 합니다. 그러나 고통의 문제를 가지고 사람에게 가면 상처를 받고, 세상으로 가면 중독이 되지만, 하나님께 가져가면 아픔은 회복되어 사명으로 변합니다. 주님 앞에 드리는 진실한 눈물의 기도를 회복하십시오. 주님은 우리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시고(56:8) 그 기도를 반드시 기억하시고 응답하실 것입니다. 8절에 이르자 시편의 분위기가 180도 바뀝니다. 조금 전까지 뼈가 떨린다, 죽을 것 같다, 눈물로 침상을 적신다라면서 신음하던 다윗이 갑자기 담대하게 선포합니다. 8절에,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고 말씀합니다. 이 극적인 반전은 어떻게 일어난 것입니까? 환경이 바뀌었습니까? 병이 나았습니까? 대적들이 전멸했습니까? 아닙니다. 상황이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여전히 그는 아프고, 대적들은 문밖에서 그의 생명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심령 속에 하나의 확신이 임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 울음소리를 들으셨도다.”(8)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원어 성경에, 8절과 9절의 들으셨도다는 현재 완료 시제로 되어 있습니다.아직 현실로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만져주심을 경험하는 순간 영안이 열려 이미 이루어진 승리를 바라볼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다윗의 심령 안에서 영적인 승리가 선포되자, 다윗은 담대하게 되었고 오히려 다윗을 심히 떨게 만들었던 대적들이 심히 떨며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는대역전극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기도는 상황을 바꾸기 전에 '나의 마음'을 먼저 바꿉니다. 진정한 기도의 자리에 머무는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고, 오히려 환경을 지배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울며 기도의 자리에 들어갔을지라도, 나올 때는 믿음의 눈을 들어 담대히 선포하게 됩니다. “나를 낙심하게 만드는 대적들아, 어둠의 세력들아, 다 떠나가라!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셨다!”라는 영적인 확신이 저와 여러분의 삶에 나타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시편 6편을 통하여, 한 사람이 겪을 수 있는 가장 깊은 고통의 심연에서부터, 가장 높은 승리의 찬양에 이르는 영적 여정을 함께 지켜보았습니다. 다윗의 위대함은 고난이 없었다는 데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고난의 한복판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법을 알았고, 눈물을 기도의 언어로 바꿀 줄 알았으며, 신실하신 하나님의 헤세드(사랑)를 끝까지 붙잡을줄 알았다는 데 우리가 배울 교훈이 있는 것입니다. 지금 어떤 고통의 밤을 지나고 계십니까? 남모르는 육체의 질병으로 나의 뼈가 떨린다.”라고 고백하고 계십니까? 관계의 배신과 물질의 위기로 인하여, “나의 영혼이 매우 떨린다.”라며 밤마다 울고 계십니까? 기억하십시오. 성도의 눈물은 결코 땅에 떨어져 허무하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어느 때까지니이까?”라고 탄식하며 흘리는 눈물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이미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시작하고 계십니다. 이번 한 주간, 삶의 자리에 낙심이 찾아올 때마다 다윗의 반전의 선포를 기억하십시오.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단을 거두게 하실 것입니다(126:5). 고통의 밤을 지나 승리의 아침을 맞이하는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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